▲ 권경원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권경원은 김민재의 이적설을 듣고 깜짝 놀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0(한국 시간) 두바이 나드 알 세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여동생 결혼식 참석차 잠시 한국으로 떠난 이청용과 부상 중인 이재성을 제외하고 21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훈련에 앞서 권경원은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려면 훈련시간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면서 감독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나에게 편하게 생각하고 압박할수록 회복이 더뎌지니 편하게 회복하고 돌아오라며 힘을 주셨다고 밝혔다.

중동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이 편하다. 집에 온 것 같다. 좋은 일들이 많았다. 그런 기운을 대표팀에 넘겨주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했다.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서는 나도 처음에 중국을 가는 줄 알았는데 좋은 소식이 들려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선택을 하는 것이고 책임을 지기에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겠다. 중국을 물어봤는데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해줬다. 그건 민재가 알아서 잘 받아들였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경원은 항상 준비하고 있다. 선발이 아니라도 누군가 선발이면 누군가는 벤치다. 그렇게 돼야 팀이 이뤄진다. 몸이 좋은 상태로 어디서든 기다리겠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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