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소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안소희가 김종관 감독의 단편영화 '하코다테에서 안녕'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영화 '하코다테에서 안녕'은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이별을 앞둔 남녀의 여행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오직 대사로만 이야기를 전한다.

안소희는 주인공의 쓸쓸한 정서를 목소리로 표현했다. 일본 훗카이도 하코다테 특유의 겨울 설경을 보여주는 이번 작품에서, 현오 역을 맡은 배우 정준원과 함께 이별한 남녀의 상황과 감정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영화 '싱글라이더' '부산행' 등을 통해 배우로 한단계 성장한 안소희가 김종관 감독의 '하코다테에서 안녕'을 통해 내레이션에 도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그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하코다테에서 안녕'은 7일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와 일본정부관광국 온라인 채널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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