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트랩' 이서진 캐릭터 티저 영상. 제공|OCN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트랩'이 이서진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국민 앵커 우현의 긴박한 뉴스 속보로 시작된다. 뉴스데스크에 앉아 "어젯밤, 강원도의 한 산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손님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세 명의 흔적을 발견, 유명 방송인 A씨의 가족으로 밝혀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라고 보도한다. 긴장 가득한 사건 설명에 우현의 진지한 표정과 목소리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점차 일그러지는 우현의 얼굴에 이어 그가 보도한 화재 사건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누군가 묶여있는 산장을 휘감은 새빨간 불길, 산을 수색하는 수많은 경찰들, 그리고 짧게 스쳐가는 우현의 가족사진은 속보의 '유명 방송인 A씨'가 우현임을 암시한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사건의 주인공 우현의 절규와 함께 단발의 총성이 울리고, 악마 같은 웃음소리가 소름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우현은 정장을 입고 갈대밭을 헤맨다. 속보를 전하던 국민앵커의 반듯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의 셔츠에는 붉은 피가 묻어있고 표정은 겁에 질려있다. "난 사냥을 당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허공을 바라보던 우현은 이내 많은 감정이 함축된, 하지만 분명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제작진은 "2일 공개된 우현 캐릭터 티저 영상은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모습을 담았다. 우현이 앵커로서 전한 속보 내용이 바로 우현 자신의 사건이라는 점이 이번 티저 영상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2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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