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특별한 형재'는 당초 '나의 특급 형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몸처럼 살아온 형 세하와 동생 동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 속에는 특별한 형제의 상반되는 매력이 담겼다. 세상에 궁금하고 흥미로운 것 하나 없다는 듯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형 세하와는 달리, 동생 동구는 모든 게 흥미로운 아이처럼 물건들을 이리저리 뜯어보고, 공놀이에, 양말로 창문 닦기 등 분주하다.
겉으로 봐서는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 없어 보이는 형제지만, 이들은 함께할 때 더없이 완벽한 한몸이 되고, 그래서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형제로 처음 만난 신하균과 이광수는 촬영 현장에서도 형제 이상의 케미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올 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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