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이템' 로고-'아스달 연대기' 고사 현장-'킹덤' 포스터. 제공|MBC, tvN,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시청자와 관객을 즐겁게 만들 작품들이 즐비해 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대중들을 웃고 울릴지 기대가 크다. 

시리즈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부터 오랜만에 대중을 만나는 배우들의 출연작, 영화 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까지 다양하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모두 살펴봤다.

1. 드라마

▲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은 지난 2016년 3월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시즌2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잘나가던 검사 조들호가 검찰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신양이 주연을 맡고, 고현정, 이민지, 최승경, 조달환 등이 합류했다.

특히 고현정이 지난해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한 뒤 복귀작이라 더욱 관심이 크다. 이 같은 논란이 부담이 된 것인지,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제작발표회를 개최하지 않고, 제작진만 참여한 제작 시사회로 행사를 대체했다. 오는 7일 첫방송 예정이다.

▲ '아이템'(MBC)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MBC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기도 하다.

2018년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배우 주지훈과 진세연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지훈은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 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을, 진서연은 냉철하고 치밀한 성격에 능력까지 갖춘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았다. 차세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인 악역 조세황은 김강우가 연기한다.

이 작품 역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2월 첫방송 예정이다.

▲ '검법남녀 시즌2'(MBC)

'검범남녀'도 시즌2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방송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짜 검사의 특별한 공조를 그렸다.

시즌2 역시 정재영, 정유미를 중심으로 박준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연을 맡은 정재영과 정유미는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 '왕이 된 남자'(tvN)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도 있다. 여진구와 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왕이 된 남자'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9월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원작으로 했다.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했고, 영화보다 배우들이 훨씬 어려진 점 등 재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또 그런 부분이 영화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로 손꼽힌다. 오는 7일 첫방송 예정이다.

​▲ '로맨스는 별책부록(tvN)

지난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 이나영이 안방극장에서도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은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이나영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이종석이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복귀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이나영과 오랜만에 로맨스물로 복귀한 이종석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크다. 오는 26일 첫방송 예정이다.

​▲ '아스달 연대기'(tvN)

'아스달 연대기'는 tvN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 탄생을 다룬 고대 인류사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는다.

이 작품은 배우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 첫방송 예정이다.

▲ '킹덤'(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굶주림으로 인해 괴물이 돼 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도 기대작으로 손꼽았다. 배우 주지훈은 '아이템' 뿐만 아니라 '킹덤'에도 출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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