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대중들을 즐겁게 만들 작품들이 즐비해 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대중들을 웃고 울릴지 기대가 크다. 

시리즈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부터 오랜만에 대중을 만나는 배우들의 출연작, 영화 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까지 다양했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모두 살펴봤다.

▲ 영화 '기생충' 스틸-'사바하'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2. 영화

▲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또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의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박사장 집의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독특한 스타일의 가족 영화로 '옥자'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다.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했다.

▲ '클로젯'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출연하는 공포 영화다. 김광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엄마의 죽음 후 사이가 소원해진 부자가 산 속에 있는 집에 갔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하정우가 아빠, 김남길이 퇴마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제작에도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 '미성년'

'미성년'은 일일곱 살 딸이 동급생 친구와 함께 어른들의 세계 속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등이 출연했다.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 '사자'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 신부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해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번에도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 박서준이 격투기 챔피언 용후, 구마 사제 안신부는 안성기가 연기했다.

▲ '사바하'

이 작품은 종교 문제를 조사하던 박 목사가 신흥 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을 수사하면서 초현실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호흡을 맞췄다.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검은 사제들'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전투'

대한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이 황해철 역을, 류준열이 이장하 역을 맡았다. 조우진, 박지환, 최유화 등이 출연했다.

▲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겨울왕국'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엑스맨: 다크 피닉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후속작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진 그레이의 재탄생을 다룰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이 한 차례 밀린 바 있다. 2월 개봉 예정이다.

▲ '캡틴 마블'

지난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 영상에서 등장이 예고된 '캡틴 마블'이 개봉한다. 마블 최초 여성 솔로 히어로 무비로 관심을 받았다. '어벤져스4'에서 타노스를 상대한 히든카드로 손꼽힌다. 1990년대 활동한 공군 조정사 캐롤 댄버스의 이야기다. 3월 8일 개봉 예정이다,

▲ '어벤져스: 엔드 게임'

많은 이들의 기대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은 5월 3일 개봉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속작으로 당시의 전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어떤 내용이 담길지 구체적으로 나온 바는 없지만 앞서 개봉하는 '캡틴 마블'에 조금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도 돌아온다. 7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후속작으로 '어벤져스4' 엔딩 후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마블 유니버스 페이즈4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마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 '원더 우먼 1984'

할리우드 대부분의 기대작은 '돌아오는 작품'이다. 원더우먼 역시 돌아온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의 후속작인 '원더우먼 1984'는 198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갤 가돗이 1편과 마찬가지로 원더우먼을 연기하고, 메인 빌런 치타 역은 크리스틴 위그가 출연한다. 전편에서 사망했던 스티브 트레버가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 '겨울왕국 2'

'렛 잇 고'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의 후속작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전작에 이어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연출을 맡았다. 아직 구체적을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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