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4' 녹화 현장.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H.O.T. 멤버 문희준과 토니안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재결합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 녹화는 '응답하라 랩소디 특집'으로 문희준과 토니안, 황보, 폴킴, 샘김, 에이프릴 나은이 함께 했다.

이날 녹화에서 문희준-토니안은 유재석을 'H.O.T.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무한도전'의 '토토가-H.O.T.'편이 3, 4년 동안 무산되다가, 유재석이 제작진에게 한 번만 더 해보자고 해서 최종적으로 성사가 됐다"라며 H.O.T. 재결합의 시작점을 회상했다.

이어 문희준과 토니안은 "H.O.T.를 데뷔시킨 건 이수만, 재결합시킨 건 유재석"이라며 유재석을 향해 "아버지~"라고 외치자, 쑥스러워 하던 유재석이 단숨에 "그래, 오냐"라고 응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토니안은 "한 집에 같이 사는 젝스키스의 김재덕과 다시 어색한 사이가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H.O.T.의 토니안과 젝스키스의 김재덕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과거와 달리,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이래 10년째 동거를 하며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유명한 사이다.

특히 토니안은 "김재덕과 내가 서로 같은 날에 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몰랐다"며 H.O.T와 젝스키스의 재결합 이후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모두 공개했다. 이를 듣고 있던 문희준은 "도대체 집에서 둘이 뭐하고 있는 거냐"고 일갈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문희준과 토니안이 출연한 '해피투게더4'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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