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쿠아맨'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아쿠아맨'이 개봉 4일만에 1위로 올라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쿠아맨'은 개봉 4일만인 지난 22일 하루동안 37만 8743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4만 4379명이다.

'아쿠아맨'은 연말 경쟁작인 '마약왕'에 밀려 흥행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높은 예매율과 함께 '마약왕'과의 관객수 차이를 줄이며 1위를 노려왔다. 그 결과 개봉 4일째인 22일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밀려난 '마약왕'은 이날 30만 119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예매율 하락과 함께 관객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개봉 3일만에 불안했던 1위에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93만 8773명이다.

3위인 '스윙키즈'는 경쟁구도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이날 14만 1597명을 동원, 3위를 지키긴 했지만 1, 2위의 관객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다. 예매율 역시 세 작품 중 가능 낮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2만 568이다.

이제 개봉 4일이 지났을 뿐인데 흥행 구도가 벌써부터 잡히고 있다. 히어로 무비지만 연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쿠아맨'이 사랑을 받고, 다소 무거운 '마약왕'은 관객이 감소중이다. '스윙키즈'는 이번 주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뒤이어 개봉하는 영화 'PMC: 더 벙커'에 자리를 내줘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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