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약왕'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마약왕'이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약왕'은 20일 하루동안 18만 5632명의 관객을 동원, 1위를 유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45만 4699명이다.

'마약왕'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누르고 극장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경쟁작인 '아쿠아맨' '스윙키즈'와 달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개봉 첫날 25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2위를 차지한 '아쿠아맨'과 관객수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다. 이날 '아쿠아맨'은 13만 2647명을 동원했다. 전날과 비교해 8.8%의 관객이 감소했지만, '마약왕'은 무려 25.8%나 감소했다.

흥행 3위를 유지중인 '스윙키즈'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7만 8509명을 동원, 흥행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관객 감소율이 23.4%에 달한다. 이런 상태라면 개봉 첫 주말에는 흥행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4위는 여전히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지중이다. 신작들의 개봉 전과 비교해 관객은 많이 감소했지만, 이날 역시 4만 4443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19만 6342명이다.

'그린치' '국가부도의 날' '말모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도어락'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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