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뺑반' 조정석 스틸.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뺑반'에서 배우 조정석이 국내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로 분한다.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조정석은 그동안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자신만이 가진 유쾌함과 인간적인 면모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뺑반'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다.

조정석이 연기한 정재철은 국내 최초 F1 레이서 출신이라는 타이틀과 JC 모터스의 의장이다. 겉으로는 전도유명한 사업가지만, 탈세와 횡령, 뇌물 상납 등 온갖 범죄에 연루된 인물이다. 

재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차와 스피드에 빠져 위험천만한 불법 레이싱을 즐기는 스피드광이다. 조정석은 이런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서늘한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실제 F3 머신으로 연습을 하며 고강도의 카 액션신을 소화해낸 조정석은 그를 쫓는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뺑소니 전담반의 에이스 서민재(류준열)와의 치열한 대결 구도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준희 감독이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했기 때문에 캐릭터의 한 축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할 만큼 뺑소니 전담반에 맞서는 악역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뺑반'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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