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수비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10-10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클라호마시티는 18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반면 클리퍼스는 3연패에 빠졌다(17승 12패, 서부 콘퍼런스 5위).

폴 조지가 3점슛 5개 포함 3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 해결사로 나섰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6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날리가 2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루 윌리엄스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전반을 61-50으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격차를 더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점인 수비가 빛났다.

스틸과 블록슛으로 클리퍼스의 득점을 막고 좋은 수비는 속공으로 연결해 쉬운 점수를 올렸다. 조지와 웨스트브룩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클리퍼스의 추격을 잠재웠다.

클리퍼스는 4쿼터 갈리날리의 득점으로 따라갔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쉬운 자유투를 잇따라 놓치며 4쿼터 막판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좁혔지만, 그 이상 격차를 줄이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총 13개의 스틸과 7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 수비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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