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FA 자격을 얻은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FA가 된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30)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카이클의 FA 계약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부터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활약한 카이클. 올 시즌 34경기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고 204⅔이닝을 책임졌다.

2012년부터 7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192경기에서 76승 63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9⅓이닝을 던졌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은 1.25.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인 그가 FA 자격을 얻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카이클이 이번 오프시즌 후반에 계약을 할 수도 있다. 바로 다음 팀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데니스 린 기자에 따르면 카이클은 오프시즌 후반까지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MLB.com은 "린은 샌디에이고에서 카이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지만, 카이클이 요구하는 가격이 너무 높다고 했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MLB.com은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처럼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아리에타는 2017년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는데 2018년 3월 필라델피아와 3년 7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카이클과 아리에타 둘 다 2015년 사이영상 수상자다. 카이클은 아메리칸리그, 아리에타는 내셔널리그.

그럼에도 MLB.com은 "카이클은 4년에서 6년 계약을 찾고 있다"면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카이클이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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