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올리베이라는 UFC 서브미션 최다 승리 기록을 갖고 있다. 짐 밀러에게 설욕해 13번으로 기록을 늘렸다. UFC 온 폭스 31 경기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나우(spotvnow.co.kr)'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찰스 올리베이라(29, 브라질)가 8년 전 자신에게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안긴 짐 밀러(35, 미국)에게 설욕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밀워키 피저브포럼에서 열린 UFC 온 폭스 31 라이트급 경기에서 1라운드 1분 1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밀러에게 탭을 받았다.

올리베이라는 땀도 흘리기 전에 경기를 끝냈다. 밀러의 허리를 싸잡고 번쩍 들어올려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더니 백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찰칵 잠갔다.

올리베이라는 14승 무패로 승승장구하던 2010년 12월 UFC 124에서 밀러를 만나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니바에 탭을 쳐 주짓떼로로서 자존심까지 구겼다.

올리베이라는 8년 동안 옥타곤에서 가장 많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파이터로 성장했다. 밀러를 압도하면서 UFC 최다 서브미션 최다승 기록을 12번에서 13번으로 늘렸다. 2위는 10승의 호이스 그레이시.

3연승으로 총 전적 25승 8패 1무효가 된 올리베이라는 페더급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 옥타곤 인터뷰에서 "페더급이 내 체급이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러는 4연패에 빠져 있다가 지난 9월 UFC 228에서 알렉스 화이트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올리베이라에게 너무 쉽게 무너져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전적 29승 13패 1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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