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이차조 골키퍼와 충돌하는 호날두

▲ 호날두 행동에 항의하는 토리노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슈퍼스타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유벤투스는 16일 새벽 430(한국 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토리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6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46점으로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만주키치, 디발라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마튀이디, 피아니치, 엠레 찬이 자리했다. 포백은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데 실리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페린이 지켰다.

경기는 홈팀인 토리노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선제골은 유벤투스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만주키치가 살바도르 이차조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호날두가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문제는 득점 후 발생했다. 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갑자기 이차조 골키퍼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히며 도발을 한 것이다. 심판도 곧바로 비매너 플레이를 펼친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다. 이후 두 선수는 화해를 했지만 호날두의 행동은 분명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 호날두는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리그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또 호날두의 골은 유벤투스의 세리에 5,000번째 득점이었다.

▲ 사건 후 화해하는 두 선수
▲ 충돌 후 화해하는 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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