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베니테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내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뉴캐슬이 천신만고 끝에 무승 늪에서 벗어났다.

뉴캐슬은 16일(한국 시간)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허더즈필드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살로몬 론돈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 승리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다. 리그 초반 최악의 대진운으로 연패를 거듭하다 지난달 4일 왓포드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이번달 2일 웨스트햄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허더즈필드를 잡으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뉴캐슬은 늘 그렇듯 선수 보강이 없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도 딱히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현재 선수단에 만족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오늘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해 했다.

단 "잘하고 있으니 작은 몇 가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도 세부적인 몇 가지 부분에서 조금만 나았으면 더 많은 기회를 잡았을 것이다"며 선수들에게 먼저 칭찬을 하고 이후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자고 설명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일단 순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다 큰 성과를 얻었다. 전반은 다소 공이 빠지기도 했으나 후반 조직력은 좋았다"고 평가하며 승점 3점을 얻은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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