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1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각 구단 프런트와 에이전트는 물론이고 언론과 구직자들까지 모이는 비 시즌 최대 규모의 행사다. 30개 구단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였겠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다.

디어슬레틱에서 활동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전직 단장 짐 보든은 30개 구단의 윈터미팅 성과를 학점으로 설명했다. A를 받은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하나 뿐이고,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A-를 받았다. A+는 없었다. 

LA 다저스는 혹평을 면치 못했다. F를 겨우 벗어나 D+다. 보든은 "다저스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외야수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작 피더슨을 정리해 올해보다 적은 플래툰 기용으로 내년 외야를 구상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을 대신할 포수 영입에 주력했다. J.T. 리얼무토와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모두 윈터미팅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신 조 켈리 영입은 불펜을 두껍게 한 영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든은 "다저스는 브라이스 하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났지만 (하퍼와)10년 계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른 팀과 경쟁할 의사도 없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마를 다저스가 왜 하퍼 영입에 소극적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저스가 하퍼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하게 느껴진다. 다저스는 하퍼가 선호하는 팀 가운데 하나고, 1988년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A.J. 폴락이 다저스의 레이더 안에 있지만 그를 영입하기 전 기존 외야수 일부를 적당한 제안에 정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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