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분명한 나가토모, 이번 생은 기적까지 낳았다. ⓒ 나가토모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가 팬들의 농담에 본인도 인정한다며 재치있게 넘겼다.

나가토모는 지난 6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베테랑으로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나온 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부진했으나 월드컵을 통해 부활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나가토모다. 얼마 전 낳은 아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나가토모는 2016년 여배우 타이라 아이라와 결혼했고 아들을 낳았다. 최근 아내의 생일을 맞아 가족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팬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아이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 '정말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나가토모는 "나도 아이가 아내를 닮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거 너무 디스하는 거 아닌가?"라며 팬들의 농담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나가토모는 지난 10월 기흉 판정으로 선수 생활 마감의 기로에 섰다. 월드컵에서 부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 생활을 마쳐야 할 지 모르는 큰 부상이었다. 경기 중 상대가 찬 공에 맞아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기흉 판정을 받았다. 본인도 "선수 생활 여부도 알 수 없었다"고 할 정도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회복해 복귀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도 꾸린 나가토모다.

▲ 나가토모 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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