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에서 130-12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전반까지 76-64로 리드를 했다. 그러나 3쿼터 득점 27-33으로 분위기를 내준 뒤 4쿼터 한때 10점 차로 열세를 드러냈다. 그러나 듀란트와 커리가 막판에 활약하면서 새크라멘토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을 76-64로 앞섰다. 화끈한 3점슛과 원활한 볼 흐름이 불을 뿜은 결과였다. 케빈 듀란트(18점), 스테픈 커리(17점), 클레이 톰슨(16점) 모두 고르게 활약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폭스와 윌리 컬리-스테인과 네만야 비엘리차가 힘을 내면서 추격했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좁혔다. 전반에 잠잠했던 외곽이 터졌고, 빠른 템포의 공격 역시 불을 뿜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나섰지만 잦은 턴오버에 흐름을 타지 못했다.

3쿼터 기세를 탄 새크라멘토는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화끈한 화력 농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점 차까지 앞설 정도였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듀란트와 커리, 톰슨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126-125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커리가 자유투까지 2개를 적립, 128-125로 리드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막판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버디 힐드의 3점슛이 실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4쿼터 중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P 5/14, 듀란트가 3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톰슨이 27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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