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홍지수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내부 FA 단속,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3명 영입까지. 한국시리즈 챔피언 SK가 발 시릴 틈 없이 움직이며 뜨겁게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SK의 이번 겨울 첫 움직임은 메릴 켈리 대체 선수 영입이었습니다. 켈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었고, 그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습니다. 이어 FA 최대어 최정, 이재원 잔류에 175억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이후 들려온 소식은 트레이드. 넥센, 삼성과 삼각 트레이드를 진행했는데요. 거포 김동엽을 삼성에 내주고 삼성 포수 이지영이 넥센, 넥센 외야수 고종욱이 SK에 왔습니다. 이어 산체스, 로맥과 재계약하면서 선수단 구성을 거의 마쳤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SK 와이번스 제 6대 힐만 감독 이임 및 제 7대 염경엽 감독 취임식이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다. 염경엽 감독과 류준열 대표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한 달 만에 마무리한 셈인데요. 신임 염경엽 감독을 위한 움직임입니다.

SK 손차훈 단장은 "새로운 감독님 체제에서 코칭스태프도 구성이 됐는데 안정감을 주고 싶었다. 빠르게 전력을 구축해서 감독님에게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전력 구축으로 염경엽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SK. 그들의 빠른 행보가 염겸엽 감독의 지략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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