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버 아리자가 워싱턴 위저즈로 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3각 트레이드가 체결됐다.

ESPN은 15일(한국 시간) 워싱턴 위저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피닉스 선즈의 트레이드 체결 소식을 전했다.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아리자는 워싱턴으로 이적하게 됐다. 또한 워싱턴은 2019 드래프트 2라운드 조건부 지명권, 멤피스의 2020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피닉스는 오스틴 리버스, 웨인 셸든, 딜런 브룩스를 영입했고, 멤피스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얻었다.

아리자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 LA 레이커스로 갈 것이란 소문이 많았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젊은 선수를 내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트레이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국 피닉스는 워싱턴, 멤피스와 3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워싱턴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좋지 않았던 팀 분위기도 끌어올려야 한다. 베테랑이자 궂은일에 능한 아리자가 이에 적합하다. 아리자는 수비와 3점슛에 능한 선수로서 워싱턴의 허약한 수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아리자는 평균 9.9점 5.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5스틸 3P 36.0%를 기록 중이다.

멤피스는 벤치 보강에 성공했다. 우브레는 내외곽에서 활동량을 펼칠 수 있다. 달리는 농구에도 능하다. 올 시즌 평균 26.0분을 소화하며 12.9점 4.4리바운드 FG 43.3%를 기록 중이다.

피닉스는 세 명의 선수를 얻으며 윙맨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리버스는 허약한 포인트가드진에 어느 정도 힘을 보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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