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아수아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로 거론된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아수아헤가 한국 팀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투좌타인 아수아헤는 2루수가 주 포지션이다. 2루수는 지난 2시즌 동안 롯데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뛴 자리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아수아헤 영입설과 관련해 "아수아헤는 검토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수아헤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3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175경기 타율 0.240(520타수 125안타) OPS 0.641 6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됐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레임을 걸어 5만 달러에 영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었다. 아수아헤는 마이너리그 6시즌 555경기 타율 0.289(2084타수 603안타) OPS 0.813 38홈런 30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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