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버 아리자(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한솥밥을 먹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카티 피펜(53)이 LA 레이커스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레이커스는 17승 11패(60.7%)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 안정과 함께 전체적인 조직력 향상으로 순위가 올라간 것. 여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바로 피닉스 선즈의 트레버 아리자 영입 루머다. 아리자는 뛰어난 수비와 외곽슛을 겸비한 선수다. 베테랑인 그가 합류하면 레이커스 전력이 좋아질 것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 피펜은 15일(한국 시간) ESPN의 '더 점프'에 출연해 "레이커스가 아리자를 영입하면 곧바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 특히 수비에 영향력이 큰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다. 수비 문제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이슨 챈들러가 합류하면서 골 밑 수비가 안정됐고, 이후 조직력도 좋아졌다. 아리자가 합류하면 레이커스 경기력이 더욱 좋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아리자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피닉스가 레이커스 트레이드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피닉스는 아리자를 내주는 대신 레이커스의 젊은 선수를 원했는데, 레이커스가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레이커스는 테렌스 로스(올랜도 매직), 웨인 엘링턴(마이애미 히트) 등 외곽슛이 뛰어난 윙맨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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