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리은행이 연패 이후 다시 연승 행진을 노립니다.

우리은행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16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우리은행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 시즌 통합 7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답게 시즌 출발이 좋았습니다. 첫 9경기 모두 이기면서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했죠.

그러나 지난 7일 삼성생명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뒤 KB스타즈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하게 됐죠.

2연패 이후 우리은행은 다시 경기력을 회복했습니다. 13일 신한은행전에 외국인 선수 크리스탈 토마스 없이 경기를 뛰었음에도 17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소니아, 박혜진, 임영희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우리은행이 만나는 OK저축은행은 4승 8패로 리그 하위권에 처져있습니다. 우리은행과 전력 차이가 분명합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이 평균 12점 차로 이겼죠.

그럼에도 위성우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단타스를 잘 막아야 한다. 신한은행 먼로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트랩 수비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됩니다. 과연 우리은행이 지난 2연패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기록을 노린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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