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15일 용인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3연승 중인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6승 5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삼성생명은 최근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를 쓰며 카리스마 펜을 영입했죠. 직전 OK저축은행전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펜은 7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습니다.

펜은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떨어지는 펜의 공격은 국내선수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올 시즌 삼성생명 에이스로 거듭난 김한별을 비롯해 박하나, 윤예빈, 배혜윤의 적극적인 득점 참여가 필요한데요. 특히 윤예빈은 직전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하며 2015년 드래프트 1순위다운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2승 10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습니다. 13일 경기에선 외국인 선수없이 국내선수만 뛴 우리은행을 상대로 52-69 대패를 당했습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단비와 이경은이 17점 합작에 그치며 부진했습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대결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으로선 국내선수층이 두터운 삼성생명을 상대로 김단비, 이경은, 김규희 등 베테랑들이 대등한 득점 공방전을 펼쳐줘야 승산이 있습니다.

▲ 삼성생명의 윤예빈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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