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 밀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AC 밀란이 징계를 받는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6월 FFP를 위반한 밀란에 유럽클럽대항전 두 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밀란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CAS는 징계 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밀란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기회를 다시 얻었다.

CAS가 두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징계를 철회시키자 UEFA는 14일(한국 시간) 징계를 수정해 발표했다.

새로운 징계 내용은 2021년 6월 30일까지 수익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2022-23시즌, 2023-24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또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얻은 수익도 받지 못한다.

징계는 또 있다. 밀란이 앞으로 UEFA 주관 대회에 진출 티켓을 따낸다 하더라도 25명이 아닌 21명의 선수만 등록할 수 있다. 4명을 더 뽑을 수 없는 징계다.

밀란이 다시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은 있다. 지난번처럼 CAS에 항소하는 방법이다. UEFA는  UEFA 클럽 재무 통제기구 규칙 제34조 2항, 제62조, 제63조에 의해 밀란은 CAS에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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