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미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계속되는 타 팀 부임설을 웃어넘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산티아고 솔라리 대행이 정식 감독에 부임하면서 없던 일이 됐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넘겨받을 인물 1순위로 포체티노 감독이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사라지자 맨유가 나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불안한 사람이 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불안에 떨고 있을 레비 회장을 진정시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번리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 팀과 연결됐다는 보도에 레비 회장이 꽤 걱정하고 있다. 웃지를 않더라. 하지만 그게 정상이다"며 웃어넘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비 회장은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고통받고 있다"며 계속되는 본인의 이적설이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받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굳이 걱정을 덜게 할 필요는 없으며 본인이 다른 팀으로 갈 일은 없다고 다시 못박았다. 그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타 팀 부임 보도가 나올 때마다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스페인 방문 때도 '오늘은 여기에 있지만 내일은 런던에 있다'며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재치있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불안에 떨고 있을 레비 회장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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