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윌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유리몸의 대명사 잭 윌셔(웨스트햄)가 또 부상이다. 이번에는 복귀 시기도 가늠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새출발한 윌셔는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또 부상이다. 이번에도 발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술한 발목이 아닌 반대쪽 발목이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시기가 미정이다. 결코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14일(한국 시간)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처음 진단보다 심각하다. 그나마 수술한 발목이 아니라 다행이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 3일 정도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복귀 시기는 늦어질 것이다. 윌셔가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아스널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으나 부상으로 성장이 정체됐고, 가까스로 부활해 올해 3월 2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이때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웨스트햄에서 부활을 다짐하며 새롭게 시작했지만 또 윌셔의 발목을 잡은 부상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