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베르투 피르미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팀 동료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즐거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리송과 피르미누는 13일(한국 시간) '리버풀 공식 SNS'와 인터뷰를 했다. 두 선수는 같은 브라질 출신에 소속팀도 리버풀로 같다. 사이가 돈독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인터뷰도 흥미롭게 진행됐다.

각자가 낸 문제의 대답을 맞추는 퀴즈였다. '피르미누가 말한 자신의 신체적인 장점은?'이란 질문에 알리송은 "치아다. 확실하다"라고 웃었다. 그는 "치아가 피르미누처럼 고르게 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답할 때 피르미누는 헤드폰을 끼고 있었다. 알리송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알리송은 피르미누에게 "너의 장점을 미소라고 말했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피르미누가 "알았어. 근데 잘못 말했어. 내 장점은 몸매다"고 말했다.

피르미누 차례가 왔다.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중 누가 최고의 골키퍼일까'라는 질문에 피르미누는 "당연히 나다"라고 대답했다. 알리송 생각도 같았다. 그는 "피르미누는 빠르다. 살라랑 마네보다 키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르미누(181㎝)는 살라(175㎝), 마네(175㎝)보다 6㎝가량 더 크다.

▲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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