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라우리(가운데)의 득점과 경기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 골든스테이트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13-93으로 이겼다. 

이날 토론토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또한 백투백 일정이었다. 주축 선수의 공백과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뛰었지만 안정적인 공수 경기력이 빛을 발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가 전반전을 57-41, 16점 차로 앞섰다. 1쿼터 31-22로 리드한 뒤 2쿼터도 26-19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 도중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손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에도 기세는 여전했다. 카일 라우리가 14점 8어시스트, 서지 이바카가 12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이 총 28점을 합작했지만 이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했다. 듀란트가 13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토론토 기세는 여전했다. 토론토는 경기 한때 19점 차 리드까지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4쿼터 분위기도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추격에 나섰지만 토론토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원활한 볼 흐름, 움직임, 이타적인 팀플레이까지 나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유기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를 기록, 흐름을 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엉덩이)를 제외하면 모든 주축 선수들이 나섰다. 그럼에도 경기력이 떨어졌다. 듀란트만 3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커리와 톰슨은 총 24점 FG 34.5%(10/29) 3P 15.4%(2/13)에 그쳤다.

토론토는 골 밑을 노리는 적극적인 움직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빠른 역습까지 이어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라우리가 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고, 이바카가 20점 12리바운드 2블록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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