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대를 앞둔 비투비 이창섭이 팬클럽 멜로디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17개월, 금방이에요. 잘 살고 계셨으면 해요. 다녀올게요!

입대를 앞둔 비투비 이창섭이 팬클럽 '멜로디'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창섭은 2019114일 입대한다. 서은광에 이어 비투비 멤버들 중에서는 두 번째다.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해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너 없인 안된다' '무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비투비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에서 맹활약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시기인 만큼 입대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이창섭은 "시원섭섭하다. 오히려 덤덤하다. 초조하지는 않다. 입대 날짜가 다가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입대 전까지 바쁘게 활동할 예정이다. 먼저 11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마크'를 발매하며, 201915일과 6일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입대 일주일 전까지 바쁘게 활동하는 이창섭은 "콘서트가 끝나면 딱 일주일이 남는다. 일정을 정리 중인데, 지인들과 만나고 쉬려고 한다. 비투비 멤버들과도 뭔가 해야할 것 같은데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그동안 쉴 때는 내 일을 완전히 놓지는 못하고 쉬었는데, 군대 가기 전까지 만큼은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정말 그냥 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입대를 앞둔 비투비 이창섭이 팬클럽 멜로디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먼저 입대한 서은광도 이창섭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창섭은 "큰 조언은 없었지만 내가 입대하면 군 생활 정말 잘 할 것이라고 하더라. 서은광도 본인이 군대 체질이라고 하는데, 군대가 아쉬운 점은 앞뒤로 산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마음적으로 여유로워서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17개월 동안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나는 이창섭은 전역 후를 그려봤다. 그는 "전역 후에도 지금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싶다. 비투비 일정을 소화하고, 기회가 닿아서 뮤지컬을 하고, 그때 상황에 맞게 뭐가 왔을 때 그걸 다 하고 싶다. 아직까지는 내가 뭐를 너무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 일이 들어오면 내가 어떻게 해낼지 너무 궁금하다. 그렇게 하다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창섭은 팬클럽 멜로디에게 "17개월은 금방 지나간다. 잘 살고 계셨으면 한다.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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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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