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5)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디섐보 조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188타를 적어 낸 케빈 나- 디섐보는 루크 리스트-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 찰리 호프먼-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조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다. 페덱스 컵 포인트는 없지만 우승팀에게 84만 500달러, 선수당 42만 2500달러가 주어진다. 이 대회에는 2인 1조 팀 대항전으로 12개 팀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로 경기하는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됐다. 마지막 라운드는 한 조를 이룬 선수가 각자의 볼로 경기를 펼친 뒤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펼쳐졌다.

우승은 최종 합계 30언더파 186타를 친 브라이언 하먼-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 조가 차지했다. 그레이엄 맥다웰(부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조는 29언더파 187타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렉시 톰프슨(미국)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조를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23언더파 193타로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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