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품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영화 속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레미 맬렉이 남우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의 경우 '블랙팬서' '스타 이즈 본'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이런 결과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향한 전 세계 관객들의 호응을 증명한 것으로, 작품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역시 주목할만하다.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처로 감히 흉내 낼 수 없던 독보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의 레미 맬렉은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 돌아온 듯한 환상적인 싱크로율로 전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퀸의 실제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레미 맬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정말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그의 연기를 보며 프레디 머큐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언급한 바 있어, 시상식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노미네이트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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