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돌풍을 이어가면서 주말 흥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당시 '완벽한 타인'에 이어 흥행 2위로 출발했다. 이후 '완벽한 타인'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신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성난황소'가 개봉했을 때 흥행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두 작품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결국 역주행을 허용했다.

'국가부도의 날'도 개봉 당일에는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도 유지중이다. 하지만 실시간 예매율 상황은 조금 다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30일 오후 5시 4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유지중이다. 예매율은 37.8%, 사전 예매 관객은 13만 9181명이다. '국가부도의 날'보다 약 3만 명 앞선 수치다.

관객 감소율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 힘을 보탠다. 절대적인 관객수(11월 29일 기준)는 '국가부도의 날'이 18만 1597명으로, 12만 7484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높다. 반면 관객 감소율은 근소하게나마 '보헤미안 랩소디'가 낮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가부도의 날'까지도 누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가부도의 날'까지 누르고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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