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린치'-'구스 베이비'-'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포스터. 제공|UPI 코리아,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겨울방학, 극장가 애니메이션 3파전이 예고됐다.

다가올 겨울방학,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구스 베이비'와 '그린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3파전을 이루는 주인공이다. 이 작품들은 드림웍스와 일루미네이션, 디즈니 작품이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작품은 일루미네이션의 '그린치'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참을 수 없는 그린치(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만능 집사 맥스, 덩치만 큰 소심한 루돌프 르레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모험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9일 북미를 포함해 24개국에서 개봉, 총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니언즈'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든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으로, 또 다른 악동 그린치 탄생에 기대가 크다.

특히 그린치 목소리 연기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슈퍼배드' OST로 사랑을 받은 퍼렐 윌리엄스가 내레이션을 맡아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12월 20일 개봉이다.

다음은 2019년 1월 개봉 예정인 '구스 베이비'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다. 먼저 '구스 베이비'는 '슈렉' 등을 만든 드림웍스 제작진의 기발한 발상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싱글남 구스가 아기 오리남매의 엄마가 된다는 독특한 줄거리에서 동화 속 스테레오타입을 완벽하게 깨부쉈던 '슈렉' 제작진다운 상상력을 기대할 수 있다. 더빙 버전은 방송인 전현무와 걸그룹 오아이걸 유아, 개그맨 박성광이 참여했다.

마지막은 사고뭉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 콤비가 재회한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다. 이상적인 동물들의 세계를 창조했던 디즈니 '주토피아' 제작진의 작품이다.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선웨어 사고를 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1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주토피아' '모아나' '코코'의 오프닝 성적을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활약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ye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