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최민식과 한석규를 비롯한 배우 캐스팅을 확정, 촬영을 진행중이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민식은 극중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로 분한다. 뛰어난 재능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 발명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또 다시 세종 역을 맡는다. 왕의 야심찬 면모와 묵직한 카리스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최민식과 한석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통해 1999년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재회했다. 조선 최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세종을 보필하며 직언을 아끼지 않는 정승 황희 역은 신구가 연기하고, 김홍파와 허준호, 김태우가 문무대신 이천, 조말생, 정남손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 등이 합세,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달 2일 크랭크인 했으며,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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