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야는 2018년 자신만의 색을 찾는 '소야 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공|G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소야가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방출했다. 차갑고 도도하고 차갑게 보이는 소야지만 만나기 전과 후의 이미지는 180도 바뀐다. 그만큼 매력적인 소야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소야는 1년 동안 이어온 컬러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야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영문 이름 철자 S, O, Y, A에서 착안한 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월에는 'SHOW', 4월에는 'OASIS', 7월에는 'Y-Shirt', 10월에는 'Artsist'를 발매하며 네 가지 색깔의 소야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소야는 '마이티걸', '김종국 조카'가 아닌 '솔로 가수' 소야로서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컬러 프로젝트를 마친 소야는 이와 함께 자신의 'TMI'를 이야기했다. 소야가 말하는 소소하지만 알고 싶은 'TMI'는 이렇다.

# 소야는 본명

"제 이름이 본명이라는 건 알고 계시나요? 한자(漢字)에요. 할머니께서 스님께 지어달라고 부탁해서 받은 이름이에요. 불교적 느낌이 나는 이름인데, 적을 소(), 밤 야()예.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정말 독특한 이름인 것 같아 감사해요. 사람의 이름으로도 그렇고, 제가 가수 활동명으로 쓰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들으면 잊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 톡톡

마이티마우스의 팬, 그리고 소야의 팬이라면 그리워했을 무대가 지난 23KBS2 '뮤직뱅크'에서 펼쳐졌다. 마이티마우스와 소야가 '톡톡' 스페셜 무대를 꾸민 것. 소야에게 '마이티걸'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노래이자, 이를 시작으로 마이티마우스와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소야이기에 특별한 스페셜 무대였다.

이날 소야는 두 번의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무대는 자신의 솔로곡 '아티스트'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무대였다. 차분한 분위기의 무대였는데, 이후 마이티마우스와 '톡톡' 무대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아 괴리감이 생겼다고. 소야는 이에 대해 "너무 신났어요. 내려오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라고 이야기했다.

# 레전드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여준 '톡톡'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톡톡'을 듣고 자란 후배 가수들에게는 보고도 믿기지 않을 무대였다. 소야는 "리허설을 보면서 몇몇 가수 분들이 '레전드다'라고 이야기해주셨다고 하셨어요"라고 후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마이티마우스와 소야의 '톡톡' 무대를 '레전드'라고 한 가수는 아이돌 그룹 NCT였다.

# 입덕 포인트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많다는 소야는 자신의 '입덕 포인트'로 친근한 매력을 꼽았다. 소야는 "가식이 없어요. 투명한 사람이에요. 만나는 사람마다 만나기 전과 후의 이미지가 다르다고 이야기해요. 그런 걸 보면 저를 좋아하는 팬들도 그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형식적이지 않은 태도, 팬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 말 한마디를 해도 친근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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