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 송민호가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위너 송민호가 절친이자 블락비 멤버 피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정을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X ACADEMY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송민호는 최근 출연 중인 예능 tvN ‘신서유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너 멤버로서 독보적인 랩 스킬과 스타성을 보여주고 있는 송민호가 더 도약할 수 있던 배경에는 신서유기출연이 있었다. ‘신서유기에 합류한 송민호는 송모지리로 불리면서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송민호는 송가락으로 불리기도 하면서 제작진도, 시청자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들어내며 확실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송민호를 위협하는 캐릭터가 나타났다. 다름아닌 신서유기5’부터 합류한 피오 때문이다. 피오 역시 송민호와 비슷한 허당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전체적으로 보면 (내 캐릭터에) 위협이 된다피오와 나는 공통적으로 음악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헀기에 일반 상식 등을 공부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모르는 게 많다. 그런데 피오가 조금 더 심하다. 방송적으로 모지리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그 친구도 내 캐릭터를 위협하지만 피오도 자기가 좋아하는 패션, 음악, 사진 등에서는 박식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민호는 피오와 10년 친구다. 연예인을 하기 전부터 친구였는데 같이 꿈꾸던 게 있었다. 같이 무대에서 만나고, 프로그램을 하던가 였다. 그렇게 이야기한 게 실현되는 순간들이 너무 자릿하다음악 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짜릿했지만 신서유기에서 만났을 때 더 짜릿했다. 방송이지만 우리 둘은 열흘 동안 놀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마냥 행복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민호는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내 캐릭터를 뺏기는 느낌이다. 그 친구가 밥그릇을 위협해서 방송적으로 잠깐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을 뿐, 최대한 편하게 재밌게 즐기다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아낙네,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으로 해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 하게 접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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