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영상 송승민 기자]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황의조가 잇고 있다.

황의조는 11월 A매치를 치르고 돌아왔다.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 모두 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후 득점력을 더욱 물이 올랐고 소속 팀을 물론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좋은 경기력의 이유로 자신감을 꼽았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어려운 골을 넣었다.

연습을 많이 한 것도 있지만 골키퍼가 자리를 잡기 전에 미리 차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최근 골을 많이 넣고 있는데 원동력은.

자신감이 가장 큰 것 같다. 아시안게임 후에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소속 팀에서도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했고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으로 이어졌다. 

하반기에 골을 몰아넣고 있다. 체력 문제는 어떤지.

아시안게임 이후로 쉰 적이 없다. 중간 중간 휴식을 잘 취했고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큰 문제는 없다.

공격진에 일부 선수가 빠지면서 다른 선수와 호흡을 맞췄는데.

다들 뛰어난 선수들이라 플레이하기 쉬웠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공을 잘 풀어줘서 공격수로서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

골 결정력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 어떤 점에 주력하는지.

슈팅할 때 집중하는 건 일단 골대 안으로 집어 넣자는 생각이다. 골대 안으로 가야 유효 슈팅이 나오고 그러면 골로 나와서 그 부분에 많이 집중한다.

황선홍의 뒤를 잇는다 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영광이다. 황선홍 감독님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페이스가 좋은데. 내년에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랬으면 좋겠다. 더 많이 넣고 싶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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