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러드 호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8 시즌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이끈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29)이 내년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21일 '외국인 타자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호잉은 타율 0.306(529타수 162안타) 30홈런을 기록했다. 2루타 47개, 도루 23개 등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0 클럽 가입에 이어 30홈런-100타점까지 달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역대 KBO 리그 2루타 최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또한,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호잉은 계약 후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흥분되고, 나의 팀 동료들과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호잉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과 계약을 체결한 한화는 이날 호잉과 재계약을 마치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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