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 스미스(왼쪽)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JR 스미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스미스가 더 이상 클리블랜드와 함께하지 않는다. 경기도 뛰지 않고, 훈련도 같이하지 않는다. 트레이드될 때까지 혼자 훈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팀에서 중용 받지 못했다. 11경기에 평균 20.2분 출전해 6.7점 1.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0스틸 FG 34.2%에 그쳤다. 터란 루 감독은 그의 출전을 원했지만 구단은 젊은 선수들이 뛰는 걸 원했다. 이 과정에서 루 감독은 경질됐다. 

스미스는 "구단이 날 원하지 않는다"라며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이에 스미스와 구단은 서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스미스는 바이아웃 대신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편은 아니다.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비와 3점슛에 특화된 스미스는 최근 몇 년간 기복이 심했다. 

전력 보강보다는 샐러리캡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라면 스미스를 고려해볼 만하다. 그는 내년 시즌에 계약이 끝난다. 연봉을 다 주지 않아도 된다. 올 시즌 연봉 1,472만 달러고, 다음 시즌 387만 달러의 부분 보장 계약이 남아있다. 

한편 스미스는 팀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단의 목표는 이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단의 목표는 성장하면서 로터리픽을 위해 지는 거다. 그게 계획 같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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