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두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호나우두(42)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축구선수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나우두의 우아함과 간교한 속임수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축구를 만들어냈고 모든 사람의 눈을 사로잡았다.

21살에 재능을 꽃피운 호나우두는 올해의 선수에 2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1997년 UEFA 위너스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결승 골을 넣은 호나우두는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 UE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라치오를 상대로 한 결승에서 잊을 수 없는 골을 넣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2002년 브라질 국가대표로 월드컵 우승을 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꼽았다. "팬들이 일어나서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정말 놀랐고 그와 동시에 자랑스럽다고 느끼게 해줬다. 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 중 하나"라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호나우두는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에서 414골을 넣으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게 됐다.

그는 "나에겐 축구가 전부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모든 순간을 돌이켜보면 내가 이뤄낸 많은 업적은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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