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로 트레이드된 강민국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강민국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 KT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는 보도에 해명했다. 

NC는 21일 오전 "지난 14일 KT와 합의한 강민국-홍성무 선수 트레이드에서 저희 구단이 강민국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강민국은 지난 2013년 7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구단에 지명됐고 14년 1월초 훈련 참가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벌금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내부 징계차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해외 전지훈련에서 제외시켰다"고 알렸다. 

문제가 된 '은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 때도 KT 담당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개하고 트레이드 협의를 진행했다. 2014년 KBO에 강 선수의 음주운전 처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은 저희 구단의 잘못이다. 2014년 2월 정식 입단 전 발생한 일이지만 선수 관리를 조금 더 철저히 못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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