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식지을 줄 모르는 열기를 과시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13만 4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9일 두번째 역주행에 성공한 뒤 1위를 유지중이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40만 4120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출발을 2위였지만, 지난 13일 '완벽한 타인'을 누르고 역주행에 성공, 심상치 않은 흥행을 보였다. 이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 흥행 2위로 밀려났지만 다시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이 같은 결과는 결국 관객 입소문의 힘이었다. '본격 귀호강 무비'로 소문이 난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번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한 명의 관객이 여러번 관람하는, 이른바 'N차 관람'이 이뤄진 것이다.

평일에도 10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고, 한동안 기대작 개봉이 없는 상황에서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얼머나 더 많은 관객을 만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후 순위는 크게 변화가 없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7만 2174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고 6만 9674명을 동원한 '완벽한 타인' 역시 3위를 유지했다. 개봉을 앞둔 '툴리'가 사전 시시회로 4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출국' '바울'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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