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년 UAE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에서 비겼다.

중국은 20일 밤 중국 하이커우 소재 우위안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9분 펑샤오팅의 선제골로 앞서간 중국은 후반 17분 알바다리의 패스로 수비 배후가 무너져 알렉시스 노람부에나의 마무리 슈팅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팔레스타인은 칠레에서 나고 자랐지만 팔레스타인 이민자 출신인 선수들을 적극 합류시켜 활용 중이다. 중국전에 득점한 노람부에나 외에 야시르 핀토, 요나탄 칸티야나 등이 중국전에 팔레스타인 대표로 출전했다.

중국은 최근 네 차례 A매치를 무패로 마쳤으나 시리아전 2-0 승리 외에 세 차례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지난 달 인도와 친선 경기 무승부로 질타를 받았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2019 UAE 아시안컵을 끝으로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여론은 최근 호성적을 내고 있는 중국 올림픽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리피 감독보다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바레인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2-1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중국전 무승부로 최근 A매치 6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중국은 한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2019 UAE 아시안컵 C조에 속했다. 팔레스타인은 호주, 시리아, 요르단과 B조에 속해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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