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완패였다.

서울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KT에 81-107로 졌다.

높이가 낮은 삼성은 김동욱이 손가락을 다친데 이어 장민국까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가뜩이나 국내 빅맨이 약한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의 손가락이 심하게 부러졌다. 당장 수술해야 된다. 최소 8주는 결장이다”라며 “없는 살림이 더 안 좋아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삼성은 데이빗 로건의 부상으로 외국선수가 1명만 뛴 KT에게 경기 내내 끌려갔다. 박지훈과 양홍석에게만 42점을 내준 게 컸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은 “KT를 대비해 준비했던 전술이 잘못됐다. 3점 안 맞으려고 스위치 디펜스를 하는 등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내가 오늘 판단 실수를 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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