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일본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와 평가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앞서 베네수엘라와 1-1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11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쳤다.

일본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갔다. 스기모토가 공격 선봉에 섰고 중원에는 기타가와 히데마사 하라구치 미사오 이토가 출격했다. 포백은 야마나카 미우라 무로야 마키노가 서고 골키퍼 장갑은 곤다가 꼈다

리드를 잡기까지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2분 만에 야마나카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 19분에는 하라구치의 행운의 득점까지 나왔다. 강력한 슈팅을 키르기스스탄 골키퍼가 흘리면서,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일본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득점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28분 이토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중반까지도 나오지 않았던 추가 득점은 갑자기 나왔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후반 18분과 19분, 일본은 스코어 차이를 벌렸다. 4번째 득점은 문전 패스 플레이가 물흐르 듯 이어지며 나온 것으로 일본 기세를 올리기 충분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키르기스스탄을 쉴 새 없이 위협한 일본은 결국 승리를 안았다. 막판 위기도 있었으나 잘 넘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전 2-3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경기 정보

일본 4-0(2-0) 키르기스스탄

득점자: 야마나카 2' 하라구치 19' 오사코 72' 나카지마 73'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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