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넣은 남태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상 악몽이 벤투호를 덥쳤다.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미드필더 남태희(알두하일)가 후반 5분께 홀로 쓰러져 후반 6분 들것에 실려나갔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소집되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온 핵심 선수다. 우즈베키스탄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하다가 홀로 쓰러진 남태희는 큰 고통을 호소하며 땅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결국 남태희는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문선민이 긴급히 교체 투입됐다.

벤투호는 11월 호주 원정에 소집했던 미드필더 정우영, 라이트백 김문환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호주와 지난 17일 첫 경기에는 전반전 도중 미드필더 구차절이 부상 당하는 등 이탈 자원이 속출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다친 남태희의 회복 정도가 2019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