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 디종 FCO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권창훈 선수의 복귀가 멀지 않았습니다.

디종은 20일 SNS를 통해 권창훈 선수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복귀에 가까워진 권창훈이 첫 훈련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8월 첫 재활에 이어 두 번째 근황을 알리며 권창훈 선수의 빠른 복귀를 반겼습니다.

권창훈 선수는 지난 5월 앙제와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크게 다쳤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직전에 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는데요. 당시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앙제와 경기를 빼고 소기 소집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했고, 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워낙 큰 부상이었기 때문에 월드컵을 물론이고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발됐습니다.

지난해 1월 수원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 선수는 2년차인 두 번째 시즌에 기량이 만개했는데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몰아넣었습니다. 한참 자리를 잡은 시점에 터진 부상이라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단순 재활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가져 실전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는데요. 당장 경기장을 누비는 권창훈 선수의 모습은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달부터 공을 갖고 하는 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은 되어야 실전 무대에서 권창훈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리그 초중반이긴 하지만 디종은 18위까지 떨어져있습니다.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머지 않아 복귀할 권창훈 선수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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