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황의조가 터졌다. ⓒ연합뉴스

▲ 선제골은 '중동 메시' 남태희가 기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압도하고 있다.

한국은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역시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서고 이청용 남태희 나상호가 2선에 출격했다. 중앙에서는 황인범과 주세종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박주호 김영권 정승현 이용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라운드 상태로 경기장을 급히 바꾸고,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예기치 않은 상황 속 경기가 막이 올랐지만 우려와 달리 상대를 압도했다. 골도 이른 시간 터졌다. 벤투 감독 아래 줄곧 기회를 잡고 있는 남태희가 주인공이었다.

과정은 완벽에 가까웠다. 황인범이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측면으로 연결한 볼을 이용이 문전으로 보냈고, 이를 남태희가 발리 슈팅을 때려 골을 뽑아냈다.

선취골 이후 벤투호는 더욱 활기찬 공격을 보였다. 모든 포지션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완전히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 이청용의 번뜩이는 슈팅이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킨 것도 잠시. 두 번째 골이 24분 나왔다.

전반 22분 남태희, 황의조 연이은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을 흔든 한국은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 속에서 추가 득점을 했다. 이용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튕겨져 나왔는데, 황의조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수비를 위협할 만한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한국. 2018년 마지막 A매치 유종의 미까지 45분이 남았다.

◆경기 정보(전반)

한국 2-0 우즈베키스탄

득점자: 남태희 9' 황의조 24'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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