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황의조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최근 득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20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마지막 A매치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부터 볼을 소유하며 전진하던 한국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황인범이 중원 지역에서 드리블하며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몰았다. 오른쪽 전방으로 침투한 이용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보냈다.

황인범의 기점 패스를 받은 이용의 크로스가 우즈베키스탄 문전으로 예리하게 날아들었다. 뒤로 흐른 공을 남태희가 가볍게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혔다. 팀 플레이로 만든 선제골로 한국이 기운차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23분에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주세종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을 야기했다. 이용의 슈팅을 골키퍼 네스테로프가 선방했지만 흐른 볼을 황의조가 잡았다. 골문 우측에서 각도가 없었지만 골문 상단을 강하게 찌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은 2-0으로 전반전에 리드하고 있다. 황의조는 호주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2018시즌 J1리그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 소집되어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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